[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소위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청와대를 거론한 것에 대해 “정당과 정치인의 유불리에 따라 청와대와 대통령을 대선판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청와대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방역과 백신접종, 민생에 따박따박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수석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청원글을 청와대가 비공개 처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국민청원에 관한 업무는 제 소관 업무이며 제가 비공개 결정했다. 선거기간 중에 국민의 청원이 아니라 정치화될 수 있는 청원에 대해선 게시판 운영 원칙이 있다”고 밝히고, “대장동 의혹뿐 아니라 이미 저희는 지지난달에 국민청원 운영 방침을 밝힌 바대로 처리했다. 그리고 선거 때마다 그런 원칙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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