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르면 올 해 연말쯤에는 노마스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부겸 총리는 26일 오전 대전방송(TJB)·광주방송(KBC)·대구방송(TBC)·강원민방(G1)·부산경남방송(KNN)·전주방송(JTV)·청주방송(CJB)·울산방송(UBC)·제주방송(JIBS) 등 지역민영방송협회와 특별대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와 관련해 이르면 연말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 총리는 '마스크를 벗는 것은 올해 안에 안 되느냐'는 질문에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겠다"며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코로나 이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라고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10월말 정도 되면 전 국민 2차 접종, 소위 접종 완료자 분들이 18세 이상 국민 중에는 80%, 전 국민 기준 70% 달성될 것 같다"며 "그때쯤 되면 일상회복이 되는 다음 단계, 위드코로나 말 쓰지 않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달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겠다는 정부의 스케줄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 너무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총리는 "올해 추석까지 고향 방문을 막을 수 없어 (인원 제한을 완화했는데)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오니 참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그만큼 코로나19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이며, 그러면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으로 들어가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쓰는 등 일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