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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발목인대 파열, 복귀까지 최소 4주…시즌 앞둔 수원 KT '초비상'

2021-09-27 16:5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허훈(26·수원 KT 소닉붐)이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에이스 없이 새 시즌 개막을 맞게 된 수원 KT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허훈은 지난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연습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KCC 김지완의 발을 밟으면서 왼쪽 발목이 꺾였다.

사진=허훈 인스타그램



병원으로 이동해 진단을 받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붓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가 확인되지 않아 붓기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27일 정밀검진을 받았다.

3곳의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한 결과 발목 인대 2개가 끊어졌고, 주변 인대도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KT 구단은 허훈이 복귀하기까지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수원 KT는 시즌 개막 후 최소 1개월 정도는 허훈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2021-2022시즌 프로농구는 10월 9일 개막한다. KT는 10월 10일 원주 DB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팀 간판스타이자 주득점원 허훈이 빠진 채 개막 초반을 보내게 된 KT는 걱정이 한가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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