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울시가 박정숙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세계 도시 및 기업 간 스마트시티 협력·교류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0년 9월 창립한 스마트도시 분야 최초의 도시·기업 국제협의체(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다. 창립 당시 50개 도시로 출발해 현재 213개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의 사무총장은 WeGO 정관에 따라 WeGO 의장이 임명한다. 서울시는 2017년 6월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열린 제4차 WeGO 총회에서 의장도시로 재선출된 바 있다.
시는 지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공개채용을 통해 사무총장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총 15명이 지원했다. 시는 서류전형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박정숙 교수를 최종 임명후보자로 결정했다.
박정숙 신임 사무총장은 SBS, MBC 등 방송국에서 뉴스, 교양방송 등을 진행했으며 2009~2018년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한국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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