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지난달 28일 제639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6, 12, 22, 23, 25, 32’가 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0'으로 결정됐다.
▲ "신랑이 바로 로또!"…알콩달콩 새댁 '웃음꽃' 사연공개 "감동" |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1인당 40억6118만5219원을 수령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5명으로 6016만5707원씩 받게 된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628명으로 166만3058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4861명으로 5만원씩을 가져간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3만9719명으로 당첨금을 5000원씩 받는다.
앞서 한 로또 조사업체에선 신혼부부가 로또 2등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돼 큰 관심이 모아졌다.
해당 조사업체의 후기에 따르면 로또 638회 2등 당첨자는 A씨는 30대 직장인으로 최근 결혼한 지 2달된 신혼부부로 6000만원 당첨됐다는 게시글과 당첨금 지급 영수증을 당첨후기 게시판에 공개했다.
A씨는 당첨 후기를 통해 “이제 결혼한지 2달된 신혼부부다”며 “요즘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해도 저는 빚도 없고 적당히 일도 하고 있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덜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평소에 아내와 함께 취미삼아 로또를 사곤 한다”면서 “이번에 2등에 당첨될 때도 함께 구매했는데 6000만원이라는 행운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로또에 당첨되자 놀라운 동시에 설레였다는 그는 기쁜 마음으로 아내와 바람쐬러 가겠다고 밝혀 신혼부부의 애틋함을 표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 게시글을 읽은 이들은 “빚도 없고 로또 2등이라니 부럽다”, “기분 좋은 당첨후기 잘 읽고 간다”, “축하한다. 행복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A씨는 아울러 “다음달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데 당첨금을 보탤까 한다”며 “기분 좋게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0명 중 6명은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로또가 지난 한해 동안 탄생한 1등 당첨자 384명 중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로또 1등에 당첨된 기혼자 중 42%만이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 알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10명 중 4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자식에게 알린다(14%)’, ‘친척에게 알린다(2%)’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