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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감소로 인구이동 8개월 연속 줄어

2021-09-29 15:40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주택 거래 감소세가 계속, 국내 인구이동이 8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이동자 수는 59만명으로 집계, 1년 전(61만 5000명)보다 4.0%(-2만 4000명)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1월(-2.2%) 이후 8개월 연속 감소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사진=미디어펜



8월 중 인구이동률(100명당 이동자 수)은 13.5%로, 지난해 8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시도 내 이동자는 전체의 65.7%, 시도 간 이동자는 34.3%였다.

경기(1만 5924명), 인천(944명), 세종(769명) 등 6개 시도로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8117명), 대구(-1882명), 경남(-1869명) 등 11개 시도에서 순유출됐다.

이에 대해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7∼8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6∼7월 주택매매량도 37% 줄었다"며 "상반기 내내 이 같은 감소 추세가 계속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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