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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온에어] '퍼펙트라이프' 서지오 "장윤정 '어머나', 비음 안 돼서 거절"

2021-09-29 19: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히트곡 '돌리도'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서지오가 아픈 사연을 공개한다. 

서지오는 2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다. 

이날 서지오는 장윤정의 곡 '어머나'의 주인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데모 녹음까지 마쳤지만 비음이 안 돼서 거절했다"고 밝힌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제공



이어 전라남도 광양 부모님댁에 방문한 서지오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아령 대신 늙은 호박으로 운동 열정을 불태우는 등 평소 센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운동 삼매경에 빠진 서지오가 "얼마 있다가 보디 프로필 찍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하자, 서지오의 아버지는 "홀딱 벗는 거 아니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낸다.

서지오는 또 부모님을 위한 스페셜 효(孝) 콘서트를 펼친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마을을 산책하던 중, 몰래 준비한 무대 의상과 마이크를 꺼내 길거리 트로트 버스킹을 선보인다. 한껏 흥이 오른 서지오의 부모님은 나훈아의 '홍시'에 맞춰 광란의 댄스파티를 즐긴다. 

서지오는 만찬 도중 부모님에게 "무명 시절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 결혼 3년 만에 이혼해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서러움을 고백한다. 

서지오는 가수 생활하며 가장 힘들었던 말을 묻는 질문에 "아들의 초등학교 친구가 '너네 엄마 무명 가수라며?'라고 아들을 도발했던 것"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8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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