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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티저영상 이례적 출연…디지털혁신 강조

2021-09-30 14:2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30일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KB와 에스파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30일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KB와 에스파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 사진=국민은행 제공



에스파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적인 개념의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해 11월 현실세계 멤버 4인조와 이들 각각의 아바타 'ae'(아이)가 함께하는 세계관을 공개하며 데뷔했다. 데뷔곡인 '블랙맘바(Black Mamba)'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미국 피플지의 '이머징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데뷔 초부터 에스파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했다. 에스파는 현실세계의 자아인 '에스파'와 가상세계의 또 다른 자아인 'ae-에스파'가 디지털 세계에서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무정형의 영역을 의미하는 광야(KWANGYA)를 향한 모험을 펼쳐 나가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여기서 에스파는 △디지털 △혁신 △메타버스를 상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Z세대가 이끄는 미래 금융세상은 '디지털을 통한 혁신'과 '시공간을 초월한 끊김없는 금융서비스'가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KB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한 점은 눈길을 끈다. KB금융그룹 디지털 혁신 부문장을 겸임 중인 허 행장은 이례적으로 티저 영상에 참여해 KB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표현했다. 또 Z세대에게 동시대인으로서 공감과 경청을 통해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영상에 드러냈다. 향후 에스파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금융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작과 넘버원 금융플랫폼을 위한 도전을 에스파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KB국민은행과 에스파가 함께 펼쳐 나갈 미래 금융의 스토리텔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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