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달 상장사 52개사 주식 3억 1007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0일 예고했다. 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뜻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 주식 1억 6290만주, 코스닥 시장에서 45개사 주식 1억 4717만주가 각각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ESR켄달스퀘어리츠가 7090만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한지주(3913만주), 휴온스블러썸(3800만주)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수량 비율이 높은 회사는 휴온스블러썸(77.5%), ESR켄달스퀘어리츠(49.5%), 한국내화(44.3%) 등이다.
한편 10월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전월(2억 8266만주)보다 9.7% 늘고 작년 같은 달(4억 87만주)보다는 2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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