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자전거 브랜드 첼로가 카본 산악 자전거(MTB) 'XC PR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성능은 강화하고, 가격 부담은 덜어내며 MTB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카본 산악 자전거(MTB) 'XC PRO'./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XC PRO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내구성은 물론 빠른 속도와 뛰어난 충격 흡수력으로 우수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프레임이다. 벌집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단면을 프레임 위치마다 다른 형태와 강성으로 접목한 '허니콤 엣지 디자인(Honey Comb Edge Design)'을 적용해 최적의 프레임 강도를 구현했다.
또한 XC PRO 시리즈는 강한 강성이 필요한 부분에 서로 다른 재질의 카본 원사를 사용하는 첼로만의 ‘원사 적층기법’을 적용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더욱 가볍게 제작했다. 프레임의 헤드 튜브에는 카본 내부 구조를 모난 곳 없이 매끈하게 제조하는 EPS 공법을 적용해 라이딩 시 여러 방향의 충격을 분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주행에 유리하도록 프레임의 무게 중심도 낮췄다.
XC PRO 시리즈는 입문자 등급인 XC PRO 10 SE 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코로나로 인해 MTB 수요가 많은 만큼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모델부터 출시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XC PRO 10 SE는 시마노 데오레 22단 변속 시스템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도 부드럽고 일관된 변속이 가능하다. 변속기에 외부 돌출이 적은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을 적용해 정확한 변속은 물론 라이딩 시 주변 장애물에 의한 파손도 방지하도록 제작했다. 변속 효율은 높고 무게는 가벼워 거친 지면 환경에서도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핸들에 리모트 레버를 설치해 주행 중에도 서스펜션의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 월 부분에 강력한 보강재가 첨가된 컨티넨탈 레이스 킹 타이어를 장착해 역동적인 산악 라이딩에도 탄탄한 주행감을 자랑한다. 안장은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좌골 지지 범위가 확장된 신규 셀레로얄 컴포트 제품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과 아이언그레이 두 가지이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1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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