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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류 확산' 앞장선 한국문화축제, 3일 열린다

2021-10-01 17:32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3일 스웨덴 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다.

1일 주스웨덴 한국대사관(하태역 대사, 이하 대사관)은 KBS 한국방송과의 공동기획으로 '2021 한국문화축제 in Sweden(이하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스웨덴 대사관은 이번 한국문화축제에 대해 "다양한 한국문화의 종합적인 면모를 스웨덴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스웨덴 내 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행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국경일인 개천절(3일)을 스웨덴 현지인들과 함께 기념하는 의미로, 10월 3일 온라인 방영한다.

또한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대사관 앞뜰에서도 가로 5m 세로 3m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야외에서도 한국문화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6년째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의 포스터. /사진=주스웨덴 한국대사관 제공

하태역 대사는 이날 "한국문화축제 in Sweden이 올해 제6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나마 한류 행사를 기다려온 여러분들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 대사는 "올해 특별히 한국문화축제를 한국의 국경일인 10월 3일 개천절에 개최하게 되었다"며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의미의 개천절은 BC 2333년 한반도에 현 대한민국의 원류인 단군조선이 건국되었음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경축일이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경일을 기념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이번 축제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KBS와의 공동기획으로 오프라인 축제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음식, 공예와 디자인, 영화와 책, 스포츠, 음악, 세계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망라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사관은 "이번 축제는 특별히 한국 문화에 관심이 큰 스웨덴의 일반인들과 스톡홀름 내 고등학교, 동아시아박물관, 시민대학, 국제도서관, 예술대학 등 한국과 교류하기를 원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의 도움과 참여로 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스웨덴 청년 요아킴(Joakim Sörensen)과 K-POP계의 떠오르는 신인가수 알렉사(AleXa)가 진행을 맡았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영어와 스웨덴어 자막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전 세계 어디서나 주스웨덴한국대사관 공식 유튜브 채널(Korean Embassy in Sweden)을 통해 축제 관람이 가능하다.

이는 한국문화축제 공식홈페이지, KBS 홈페이지 및 myK 앱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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