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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개최

2021-10-01 21:4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권 노사정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빅테크·핀테크와 기존 금융업권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노사정 대표들이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금융노조 제공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사정 관계자들은 이날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금융권 노사정의 지속적인 소통·협력 강화 △최근 금융권 현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아직 진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노사정이 함께 극복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기간이 연장된 만큼,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영업점·콜센터 등 밀집사업장 방역 및 근무환경 개선과 같은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들은 금융산업이 급속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빅테크·핀테크발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자는 데 공감했다. 다만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을 잡기 위해 금융서비스 규율체계와 관련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고민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 축소가 사회적 약자의 금융 접근성을 약화하지 않도록 노사정 모두 노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노사정은 기후변화 위기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해 그린뉴딜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당국의 관련 감독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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