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고급휘발유·보통휘발유·자동차용 경유값이 일제히 2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5째주 휘발유값은 리터당 1644.6원으로, 전주 대비 2원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28.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가 1618.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고급휘발유의 경우 제주가 2045.5원, 서울 1974.1원이었던 반면, 인천은 1812.8원으로 집계됐다.
보통휘발유를 상표별로 보면 GS칼텍스가 1651.6원으로 나타났고, △SK에너지(1651.4원) △현대오일뱅크(1645.7원) △에쓰오일(1641.7원) △알뜰주유소(1619.5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용경유는 1439.2원으로, 같은 기간 2.3원 인상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25.5원으로 최고가였으며, 대구가 1413.4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 보면 GS칼텍스가 1447.3원으로, SK에너지(1446.5원)·현대오일뱅크(1440.4원)·에쓰오일(1435.2원)·알뜰주유소(1413.4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도입량이 가장 많은 두바이유는 지난달 2일 배럴당 69.74달러에서 28일 77.34달러로 올랐다"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원유 수급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름값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