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의무복무 중인 현역 군인이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군 마트(PX)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게,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동일하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사용처도 확대, 의무복무 현역 군인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의무복무 현역 군인은 그동안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아도 주민등록지가 아닌 군부대 근처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조치로 기존에 사용 가능했던 '주민등록지 관할 자치단체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뿐 아니라 전국 PX 어디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 도민의 신청을 받아,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현역 군인을 포함, 지급 대상은 내국인 252만 1000명, 외국인 1만 6000명 등, 총 253만 7000명이다.
지급액은 정부의 국민지원금과 동일한 1인당 25만원이며, 사용 기간은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고,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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