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11포인트(1.16%) 하락한 2984.07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로 개장해 낙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개인이 순매도 포지션으로 지수를 압박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나스닥지수는 2.14% 급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하락했으며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급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7%)를 비롯해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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