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던킨도너츠 제조 생산 공정이 비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제보영상이 조작이란 설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SPC그룹은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1일 던킨은 가맹점 대상의 상생 지원 계획을 밝혔다.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즉각적으로 시행된 정책은 손실 보전을 위한 조치이며, △당일 재고에 대한 무상 지원 확대 △일부 상품의 출하가 인하 및 지원 △점포 각종 비용에 대한 공동 부담 △매출 방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본사 전액 부담 등이다.
현재 던킨은 가맹점주들과 소통하며 점포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 중이다. 가맹점주들의 종합된 의견이 접수되면, 점포의 피해 규모를 추산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손실 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가 된 던킨 공장에 대한 제3자 글로벌 기관(BSI) 위생 점검은 오는 8일 완료한다. 이후 12일부터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던킨 생산센터 투어도 운영한다. 가맹점주들이 던킨제품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던킨 관계자는 “던킨 본부는 항상 가맹점주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본부 차원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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