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진혁 측이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배우 최진혁(35·김태호)은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 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8일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받는 엄중한 상황임에도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진혁은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그래서 밤 10시 전까지 자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최진혁 측은 "코로나19 상황이니 10시 전에도 술자리하는 것을 외부에 보이는 것 자체로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한 곳을 가게 됐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되면 안 되는 술집이었기에 8시 20분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면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한 최진혁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