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감성주점발(發) 확진자가 지속 중인 부산에서 총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부산시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오후에 3명, 이날(9일) 오전 31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로 알려졌다.
부산진구 한 감성주점에서는 이날 이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로써 이곳을 통한 감염사례는 10건으로 늘어났다.
또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학생 4명, 가족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서구 한 목욕탕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9명, 접촉자 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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