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도지코인의 아류 시바이누 코인이 급등락을 반복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1일 연합뉴스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시가총액 21위에 오른 시바이누 코인이 최초 가격 대비 400% 폭등했고, 이후 급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바이누는 지난해 도지코인을 따라 만든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이며, 마스코트 역시 도지코인과 흡사한 시바견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이 입양한 시바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를 신호로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시바이누 코인 매수에 돌입해 한때 400%까지 폭등했다.
이를 통해 시바이누 코인은 지난 7일 역대 최고치인 0.000035달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일부 시바이누 코인 투자자들은 애플, 페이팔, 맥도날드 등에서 시바이누로 결제가 가능하게 해달라고 청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집단 서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은 시바이누 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매체 포춘은 “시바이누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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