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국회의원 후원금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해 해산이 결정된 통합진보당 역시 수억원대의 국회의원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국회의원이 받은 후원금 액수와 연간 300만 원 이상 후원한 사람의 명단을 3일 공개했다.
▲ 국회의원 후원금/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의원은 경북 군위·의성·청송군의 김재원 의원으로 3억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적은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국정원 댓글 의혹을 제기한 광주 광산을 권은희 의원으로 1700만원이었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1명이 받은 평균 후원금은 새누리당이 1억7500만 원이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이 1억 6400만 원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1인당 평균 1억75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 1억6432만원, 정의당 1억5563만원, 전 통진당 1억2230만원 등의 순이었다.
국회의원 후원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회의원 후원금, 통진당 진짜 얄밉다" "국회의원 후원금, 정말 우리나라 갈길이 멀다" "국회의원 후원금, 왜 기분이 나쁘지" "국회의원 후원금, 그냥 신뢰가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