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이 앞으로 비대면 신용대출에도 중도 상환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으로 특히 신용대출 자금을 실수요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오는 13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의 중도 상환해약금(수수료)을 부과한다.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대면 신용대출의 경우 당초 약정 기간(보통 1년)보다 일찍 갚으면 해약금을 받았지만, 앱 등을 통한 비대면 신용대출에는 해약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비대면 신용대출 중도 상환해약금 수준은 대면과 마찬가지로 고정금리의 경우 대출금의 0.8%, 변동금리의 경우 0.7%로 정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등으로 신규 신용대출의 만기 전 해지가 너무 잦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용대출 자금을 실수요자들에게 공급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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