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산업 변화의 시대를 맞아 미래를 이끌어갈 우주산업과 ESG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은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New space)'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은이 투자한 카이스트 재학생 창업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초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내년께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산은은 AI기반 인공위성 영상데이터 분석기업인 에스아이에이, 인공위성 데이터 수신(지상국) 서비스 기업인 컨텍에도 투자했다.
이 외에도 산은은 주요국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이끌어 갈 스타트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은은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우주산업을 비롯하여 미래산업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저탄소 경제로의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분야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