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본격화 하면서 접종 완료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전체 인구수의 60%를 넘어섰다.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120만89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0.8%에 해당한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이 62.5%로 남성 59.1% 보다 더 높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접종 완료율은 70.7%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638만36명, 아스트라제네카 1070만8539명(교차접종 167만4111명 포함), 모더나 265만847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또 전날 하루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59만4230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45만6979명, 모더나 10만9917명, 아스트라제네카(AZ)가 2만531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만2434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7119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1만2273건(사망 누적 76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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