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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8%…전월比 0.01%p↑

2021-10-14 12:00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본원 / 사진=미디어펜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잠정치는 0.28%로 전월 말 0.27%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 말 0.38%와 비교하면 0.09%p 하락했다.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 0.37% 대비 0.07%p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 0.34% 대비 0.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게 원인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 0.18%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1%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 0.33% 대비 0.03%p 상승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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