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12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14일 "선수 12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 등 선수단 정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웨이버 공시 대상에 든 선수는 투수 정인욱, 김진영, 문동욱, 서균, 내야수 노태형, 외야수 정진호, 김지수, 김민하 등 8명이다. 또한 육성 말소 대상은 투수 김태욱과 권용우, 포수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등 4명이다.
삼성 출신 정인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2009년 삼성에 2차 3라운드(전체 21순위)로 지명된 정인욱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통산 156경기 등판, 396⅔이닝 투구,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에서는 1군 8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9⅓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남겼다.
미국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가 국내로 유턴한 김진영은 2017 드래프트애서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로 지명돼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5시즌 동안 통산 91경기에 등판해 3승 8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서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냈는데 전력 외로 분류돼 한화를 떠나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