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금융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명품 쇼핑 온라인 플랫폼 발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최형록 발란 대표이사, 정상훈 신한캐피탈SI금융본부장이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발란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발란은 유럽 현지 부띠끄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상품확보에 의한 재고관리, 패키징 영상 도입 등 고객경험 개선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 쇼핑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선정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금융과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투자 기반의 견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발란의 온라인 셀러를 위한 특화 금융상품 제공,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VIP 고객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Z 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독특한 개성이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명품을 구매하는 플렉스 문화가 보편화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객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