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러시아를 방문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북핵수석대표와 만나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협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2021.10.15.사진=외교부
노 본부장은 상황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 및 조속한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러측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그간의 우리측 노력을 평가하고, 건설적 역할을 통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향후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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