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무인기 오폭으로 숨진 이들의 유가족에게 미국 이주와 조의금을 제안했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미국 국방부가 유가족에게 구체적인 보상 계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16년 1월10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상공에서 B-52 장거리 폭격기가 우리 공군 F-15K와 미군 F-16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앞서 8월 29일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의 오인 공습으로 10명의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이 희생된 바 있다.
미군은 IS-K 등 무장세력의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습을 진행했지만, 애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이들 유가족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상당한 조의금과 이민 등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의 수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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