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지난 14일 경남 김해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진행하던 환자가 산소통에 부딪쳐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강한 자성을 가진 MRI 기기가 작동하면서 금속 산소통이 움직였고, 환자의 가슴을 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MRI 기기와 산소통의 거리는 약 1m 정도로 ‘쾅’ 소리가 주변에서 크게 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촬영실에는 CCTV가 없어 사고 영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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