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롯데마트 등 롯데 그룹 내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한 ‘킬리카눈 슬라우치(Kilikanoon The Slouch)’를 앞세워 연말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킬리카눈’은 20여년의 비교적 짧은 와이너리의 역사에도 ‘호주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이룬 와이너리’로 손꼽히고 있다. IWSC(국제 주류 품평회,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로부터 ‘2018 올해의 호주 와이너리’로 선정됐고,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로부터 해마다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가 들여온 ‘킬리카눈 슬라우치’는 호주의 대표 품종인 쉬라즈 품종이다. 알코올 도수 14.5도에 진한 벽돌색 레드 와인이다. 자두와 체리 등 과일향에 떪은 맛을 내는 주 성분인 탄닌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1만2900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쌓아온 국내 와인 소비자 취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킬리카눈 슬라우치’를 최적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롯데그룹 유통사들은 구매력으로 수입 원가 등을 절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의 와인에 대한 노하우에 롯데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의 구매력이 더해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킬리카눈 슬라우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다양한 와인을 엄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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