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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백신 추가접종 독려 "나도 대상자…혈액암 잊고 살아"

2021-10-19 17: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백신 추가접종 대상이 된 이유를 밝혔다. 

허지웅은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질병관리청에서 문자가 왔다. 이미 지난 8월에 2차 접종까지 끝내서 더 연락 올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추가접종 대상이니 예약을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추가 접종을 권고하는 질병청의 문자 내용이 담겼다. 

사진=허지웅 SNS 캡처



허지웅은 “‘내가 왜 추가접종 대상이지’ 하고 찾아봤더니 면역저하자에 포함돼 있더라"면서 "사실 요즘은 일상에 치여 사느라 병원에 정기 추적검사를 갈 때를 제외하고는 치료가 끝났을 뿐 내가 혈액암 환자라는 걸 잊고 산다”고 적었다.

이어 “나와 같이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환자들은 모두 같은 문자를 받았을 것"이라며 "질병관리청 온라인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서 원하는 날짜와 가까운 병원을 선택하면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쯤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퍼센트를 무난히 넘어설 걸로 보고 있다. 확진자 규모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줄고 있다"면서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희생으로 어렵게 얻은 지금의 기회를 또다른 집단감염과 같은 불행한 일로 허비해버리지 않고 하루빨리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삽을 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지웅은 2018년 12월 혈액암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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