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과 새로운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디어펜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 시대, 한국기업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개최한 창간 10주년 기념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신경제 질서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 시대, 한국기업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0주년 기념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먼저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제 시장의 변화를 주목했다. 그는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는 과거와 같은 성장 공식이 통용되기 어렵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경제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경제 선진국들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주도권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첨단기술은 국가전략 자산이 되고 있다"고 우리를 둘러싼 경제 환경을 우려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등이 변화를 요구 받는 가운데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등의 신사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규제와 시장의 변동성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지목했다.
특히 이대표는 신경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골든타임'을 강조했다. 이제 새로운 결단을 통해 도전에 나서야할 시기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산업구조의 재편도 서둘러야 한다"며 "‘규제의 덫’을 제거해 신사업 투자를 활성화 하고, ‘고비용 저효율’로 대표되는 노동시장의 개혁도 필요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기업이 뛰고 정부가 미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면 대한민국호는 ‘뉴노멀’에서 표류할 수 있다"며 혁신과 변화의 중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언론·학계·전문가 집단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