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김기종이(55) 살인 의도가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가한 리퍼트 미국대사는 조찬이 시작된 뒤 김기종의 흉기에 쓰러졌다.
▲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 목격자는 "리퍼트 대사가 첫술을 뜨자마자 공격당했다"고 전했다.
흉기 피습을 당한 리퍼트 대사는 피를 흘리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 밖으로 이동했다.
한 언론매체는 김기종이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손목 등에 상해를 가한 가운데 범행계획 전 목표는 목을 찌르려 했다고 보도했다.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는 주변 참석자들에 제압당했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현재 리퍼트 대사는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옮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