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분양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1·2월에 올해는 성공적인 청약성적을 거두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청약경쟁률 상위 5개단지가 속한 지역은 경남 창원, 대구, 부산, 광주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 창원 '창원가음꿈에그린'이 117가구 모집에 2만1703명이 몰려 평균 185.5대1로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 청약률 상위 지역 상반기 주요 분양 물량 |
이어 △대구 수성구 '대구만촌역태왕아너스' 155대1 △대구 남구 '교대역동서프라임36.5' 121대1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달맞이유림노르웨이숲' 74.9대1 △광주 북구 '광주매곡동대광로제비앙' 70대1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상반기 4곳 3423가구(3월이후)가 공급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감계지구는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감계지구 내에서도 초입에 위치해 창원시내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초등학교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창원시 합성동 합성1구역에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0㎡ 총 1184(67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창원시의 리딩 아파트인 용호동 롯데맨션(1984년 입주) 이후 30여 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며 '롯데캐슬' 브랜드로 창원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5월 창원시 의창구에 용지주공 아파트 883가구(일반 분양분은 154가구)를 내놓는다. 근방에 초·중·고등학교,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용지호수 등이 인접해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신규 분양이 거의 없었던 대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동구 괴전동에 '대구안심역코오롱하늘채' 729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안심역 일대는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등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 주택을 재건축한 '신천동 반도유보라(39~84㎡, 764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에서 힐스테이트(대구우방)'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2가구 중 2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의 수성구 첫 사업지인만큼 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광안맨션 재건축과 6월 서대신2구역 재개발을 선보인다. 광안맨션 재건축 아파트는 부산 수영구에 공급예정이며 주상복합아파트 26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합분 164가구, 일반분 99가구로 지하 3층, 지상 27층과 30층 아파트 2개 동으로 구성됐다.
부산 서대신2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429가구(일반분 27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부산 최대 부촌인 우동에서 GS건설이 6월경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부산우동6자이(59~84㎡, 813가구)'를 분양한다. 490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해운대역이 가까운 역세권 중소형 단지다.
세종종합건설은 이달 북구 각화동 광주각화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7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DS건설은 6월 서구 농성동에서 총 1100가구를 선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