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특화된 설계를 통한 개성만점 오피스텔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CC건설이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에 분양 중인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전용 29~30㎡ 투룸형에 거실 아트월 벽체를 고객의 선택에 따라 3가지 타입(유리창, 아트월 알판, 슬라이딩 도어)으로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 위례 우남역 KCC 웰츠타워 조감도 |
특히 전용 41㎡은 침실 알파룸에 오픈 서재형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용 50~55㎡ 쓰리룸 구조 타입은 바닥재까지 계약자가 고를 수 있게 했다.
우미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C-12블록 복합단지에서 대규모 테마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총 2만9000여㎡ 규모의 '앨리스 빌'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로 외관부터 동선까지 콘셉트에 맞춘 설계와 체계적인 MD구성으로 꾸며진다.
일부 점포는 우미건설이 직접 임대와 관리를 맡아 상권 조기 활성화와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복합단지는 주거시설 아파트 617가구와 오피스텔 262실 구성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와 대규모 상업시설 '앨리스 빌'로 구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청주시 강서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청주 블루지움 B910'은 주거형 오피스텔(하우스텔)의 경우 원룸형, 복층형과 함께 일부 평형에는 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스의 경우 청주에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최초다.
단지 인근으로 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가로수로와 제2순환로를 통해 시내는 물론 세종시 등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풀옵션으로 제공되며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글램핑장,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하우스텔)이 결합된 주거 복합상품으로 총 910실(아파트 299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11실)이며 지하 5층에서 지상 26층 규모다.
알토란이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스트리트몰 '천안 마치 에비뉴'는 점포 외의 공간에도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해 이용객들이 보다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가 내 공원인 '포레스트 가든'을 비롯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컬쳐 스트리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스퀘어' 등으로 오픈 스페이스를 꾸몄다. 옥상에도 이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중 정원을 마련했다.
인근에 불당지구, 성성지구, 부성지구 등과 삼성 SDI, 천안 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이 상가는 서울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와 판교의 아브뉴프랑, 일산의 웨스턴돔을 뛰어넘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