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인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블랙핑크는 23일(미국시간)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개최된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 행사에 특별 연설자로 참여해 "모두와 나누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멤버 제니는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자라난 첫 세대이자 그만큼 특별한 세대"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공통된 문제에 당면해 있기에 오늘 우리는 또 한 번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앞으로 지구에서 펼쳐질 환경 위기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더 나은, 더 평등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의 보살핌 속에서 소중한 지구가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는 "지구 온난화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보존해야 할 지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그렇지만 우리 세대는 결코 무력하지 않다. 우리의 목소리는 결코 간과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중요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제 역시 "우리 세대는 힘을 합쳐야 한다. 지구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지구의 현 상태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자"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연설에 이어 앨범 '스퀘어 투'(SQUARE TWO) 타이틀곡 '스테이'(STAY) 무대를 펼쳤다.
행사 '디어 어스'는 기후 변화를 주제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블랙핑크를 비롯해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알파벳 CE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대거 활동 중이다. 블랙핑크는 이 행사에 참여한 유일한 K-팝(POP) 아티스트다.
한편, 블랙핑크는 UN COP26(기후변화당사국총회)와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이들은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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