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사우샘프턴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연장 없이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첼시가 4-3으로 이겨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는 첼시와 16위 사우샘프턴의 대결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첼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킴 지예흐가 올린 볼을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자마자 사우샘프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얀 발레리가 때린 슛이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막혔다. 세컨드 볼을 체 아담스가 밀어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이어갔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후반이 종료됐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 2번째 키커가 나란히 실패한 데 이어 사우샘프턴 4번째 키커 윌리엄 스몰본의 실축이 나오며 희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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