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인츠가 연장 접전 끝에 빌레펠트를 꺾고 포칼컵 16강에 올랐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약 67분간 활약했다.
마인츠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32강)에서 빌레펠트를 맞아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겼다. 연장에서 결승골을 넣은 마인츠가 3-2로 승리, 3라운드(16강)로 진출했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후반 22분 바헤이루와 교체될 때까지 67분 정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빌레펠트가 이른 시간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2분 만에 침투 패스를 받아 마인츠 수비를 무너뜨린 마사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빌레펠트의 터프한 수비를 뚫지 못해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마인츠가 후반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오니지보의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헤더로 동점골을 뽑아냈고, 불과 5분 뒤인 후반 13분에는 부르카르트의 패스를 받은 오니지보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2-1로 앞서가자 마인츠는 이재성과 부르카르트를 교체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빌레펠트가 비머의 크로스에 이은 클로스의 헤더골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후반 9분 마인츠의 공격 기회에서 설러이의 감각적인 패스를 잉바르트센이 골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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