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GS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 1520억원, 영업이익률 7.0%를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비용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4분기 실적은 해외수주 등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GS건설은 27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 신규수주 2조630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의 정산 문제로 1400여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다. 이 비용은 향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환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은 3분기 매출1조604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20.3%를 기록했고, 신사업부문도 같은 기간 매출 189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13.9%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4180억원, 영업이익 4540억원, 신규수주 7조428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6.8%가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각각 7.1%, 8.1%를 기록했다.
GS건설은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건축·주택부문,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해외 수주의 호조로 반등해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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