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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Q 영업익 1784억원…전년비 23.5% 감소

2021-10-28 15:0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 2조5803억원·영업이익 178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35억원으로, 같은 기간 2% 늘어났다.

이 중 케미칼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10억원·2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48.5%·68% 확대된 것으로, 주력제품의 국제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폴리염화비닐(PVC)는 중국 석탄 가격 상승 및 미국 허리케인 등으로 최근 톤당 1750달러로 높아지는 등 역대급으로 인상됐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울산공장/사진=한화솔루션


가성소다도 중국업체들의 감산으로 국제가격(850달러)이 연초 대비 400% 이상 올랐다. 가성소다는 알루미늄 제련 등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제품으로, 한화솔루션은 연산 84만톤 등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큐셀부문은 매출 8273억원·영업손실 957억원을 냈다. 미국발 물류 대란 여파로 선박을 이용한 제품 수출이 어려운 데다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원자재값 강세가 수익성 개선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갤러리아부문은 매출 1205억원·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했다.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제품 및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확대되면서 서울 압구정 명품관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265억원·영업이익 23억원을 시현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케미칼부문은 4분기에도 PVC·가성소다 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큐셀부문은 원자재값이 부담이지만, 물류 대란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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