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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대처 방법, 마스크·모자가 고작?…"이것만 철저히 해도!"

2015-03-07 19:2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특히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봄이 되면서 포근해진 날씨로 인해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으나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면 외출 전, 후 철저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 미세먼지·황사 대처 방법, 마스크·모자가 전부라고?…"이것만 철저히 해도!"

미세먼지나 황사는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아토피, 여드름 질환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피부미용학계에 따르면 외출 전에는 세안을 통해 밤 사이 분비된 피지를 닦아낸다. 얼굴에 쌓인 피지를 제거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하면 먼지와 뒤섞어 피부가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제는 되도록 자극적이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세안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준다.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최대한 유분감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모자, 안경, 긴 소매 옷 등 최대한 보호장구를 갖추고 나가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꼼꼼한 세안을 통해 청결한 피부상태를 유지하는 게 급선무다. 모공 속까지 남아있을지 모를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화장을 닦아낸 후 세안제를 사용해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우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모공을 열어주고 세안제는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봄은 황사 외에도 아침저녁의 기온 차, 꽃가루, 자외선까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피부에 쌓인 오래된 각질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해주는 게 좋다. 다만 최대한 자극이 없는 제품을 골라 주 1~2회 내로 사용한다. 세안 후에는 수분이 증발하기 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정기적인 팩이나 마사지를 통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일각에선 피부는 인체의 최전방에서 외부물질과 싸우며 보호막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그 과정에서 쉽게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손상을 입기도 하므로 피부를 위해선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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