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관리체계(BCMS)'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BSI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 총괄 전무(왼쪽)과 임성환 BSI Korea 본부장이 2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사업연속성관리체계(BCMS)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BCMS'는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해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고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으로 'ISO 22301'은 BCMS 구축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에 환경안전, 인프라 분야 등에 구축한 BCMS를 이번에 제조 분야를 포함해 전사로 확대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 스마트폰용 OLED 공급 업체로서 어떤 리스크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최송천 글로벌 인프라 총괄(전무)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를 빠르게 해결하는 위기관리능력이 기업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다 완벽한 BCMS 구축을 통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스플레이 1위 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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