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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고사했더니" 제이세라, 성폭행 협박 의혹 강력 부인

2021-10-31 11: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제이세라가 '유명가수 J양 성폭행 협박'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제이세라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글을 얼른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대답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길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이유도 없이 그분이 저에게 고백했던 캡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성추행을 할 이유가 있겠냐"고 했다. 

제이세라가 공개한 메신저 캡처 속 남성은 제이세라에게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나랑 사귀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제이세라 SNS



제이세라는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 적도 없어서 고백을 고사했던 제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 하니 마음이 더 상한다. 오히려 그분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알 만한 히트곡 몇 곡 가지고 있고, 앞으로 계획된 좋은 활동들이 아니꼬와서였을까"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은 제가 대응할 예정이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말 같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 때문에 불쾌해하시고 저를 멀리하실까 그게 더 무섭다"며 "저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좋은 일만 하고 살 테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가수 J양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음악 관련 인플루언서로 소개한 글 작성자 A씨는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친해진 J양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며 욕설, 협박을 하고 이상한 소문을 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이세라는 2010년 싱글 앨범 '론리 나잇'으로 데뷔한 가수 겸 작사가다. '가슴으로 운다',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언제나 사랑해'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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