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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 불륜 상대, 아직도 TV 나와" 울컥

2021-11-01 13: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전 남편인 배우 이영범과 외도한 여자 탤런트 때문에 괴롭다고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심야신당'에는 정호근의 대학 동기인 노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노유정에게 "남자가 없다"며 "재혼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만나도 내년에 만나라. 올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호근은 또 "(노유정의)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라고 점쳤다. 

그러자 노유정은 "있다.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이어 "사실 그분이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 그분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다. 그 여자 때문"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심야신당' 캡처



정호근은 해당 여성에 대해 "애 없고 우리 나이 또래이지 않냐. 우리보다 한 살 많거나 적거나"라며 "카메라 끄고 누군지 얘기하면 기절할 거다. 지금 얼굴이 딱 보여서 나도 놀랐다. 개인적으로 그 사람과 드라마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깜짝 놀라며 "맞다. 우리보다 한 살 위"라고 답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 애들 아빠의 잘못도 조금 있겠다. 그러나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이영범의 내연녀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사과는 전혀 없었다.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는데 안 되더라"고 푸념했다.

정호근은 "내가 본 그분(이영범)은 그 정도로까지 막가파는 아니다. 두 사람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면서 "방울을 흔들어보니 노유정의 가슴은 지금 뭉그러져 있지만 분노의 불씨가 있다. 아직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모멸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노유정은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이영범과 결혼해 1남 1녀를 얻었으나, 오랜 별거 끝에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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