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반미성향 김기종으로부터 흉기 테러를 당하면서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를 향한 심각한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의 돌발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미국이 꼽는 가장 강력한 동맹국 중 한 곳에 주재하는 대사가 테러를 당한 셈이어서 마크 리퍼트 대사에 대한 김기종의 테러는 국제정치적 파장이 매우 크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미국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물론 자칫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는 한국의 경제기반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다.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흉기로 테러를 감행한 김기종에 대하여 검경의 강도 높은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범행 동기에 대하여 검경은 계속 수사 중에 있다. /사진=YTN방송 영상캡처 |
이에 자유경제원에서는 이번 김기종의 리퍼트 대사 테러사건, 테러방지 관련법 제정에 관한 논란 등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유경제원 주최로 9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경제기반 위협하는 테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열린다.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자유경제원의 <경제기반 위협하는 테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는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이춘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한정석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이 패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테러방지 관련법 제정에 관한 논란을 초점으로 삼아 토론회에 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