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LG화학, CEM 사업부 통합…"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1-11-01 15:4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은 충북 청주시 화학·전자재료(CEM) 공장에 위치한 본관동 강당에서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새 출발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CEM사업부는 LG전자의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산하에서 분리막 코팅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해 왔으며, 지난 7월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52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LG화학은 지난달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 및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 도레이와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CEM사업부를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직속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1일 LG화학 청주 CEM공장에서 열린 새출발 선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신학철 CEO·최연태 CEM사업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이날 행사에서 LG화학 경영진은 공장을 둘러보며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이 임직원들에게 '우리 함께, 성장을 꿈꾸다'를 주제로 배터리·IT소재·자동차 영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탑 소재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계획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은 꿈을 갖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 이끌어 주는 가족이 됐다"면서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한 사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이를 위해 리더들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EM사업담당은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800여명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