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3일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관은 기존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서울모빌리티쇼 로고.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특히 단순 전시에 그치는 것을 벗어나 서울모빌리티쇼의 협력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진행된다.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친환경솔루션, 자율주행시스템 등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술이나 플랫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동관은 조직위에서 직접 운영해 스타트업들의 참가비 부담이 없다. 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전시출품 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단, 참가기업이 많은 경우에는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참가가 확정된 스타트업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기술·제품, 리플릿, 영상 등의 자료를 조직위에 제공하면 조직위가 전시장 내 마련된 공동관에 이를 비치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운영인력은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또 열흘간의 전시기간 중 한국과학기술원과 기술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정부지원사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올해 조직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도 지원할 수 있다. 본 어워드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기업 발굴을 목표로 △기술 발표 △심사 △시상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술 시상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동관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전시참가를 통해 각사의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 및 제품 등을 언론과 대중에 소개할 수 있으며, 나아가 KAIST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연계해 기술자문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기업들의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5일 언론공개행사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