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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투표 조작 안준영 PD, 4일 만기 출소 "평생 속죄하길"

2021-11-04 08: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프듀' 시리즈 조작 혐의로 복역한 안준영 PD가 출소한다. 

안준영 PD는 4일 만기 출소한다. 지난 7월 4일 김용범 CP 출소에 이어 안 PD까지 출소하면서 Mnet '프로듀스101'(이하 '프듀') 조작 파문은 마무리 됐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포스터



안 PD와 김 CP는 2019년 12월 '프듀' 시리즈 1~4 유료 문자 투표를 조작하고, 특정 참가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사건으로 안 PD는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 원을, 김 CP는 징역 1년 8월을 선고 받았다. 이 모 보조 PD에게는 1000만 원의 벌금형이,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이 선고됐다. 

'프로듀스X101'로 데뷔한 그룹 엑스원은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데뷔한 지 약 100일 만에 해체했다. 

Mnet은 지난 8월 수사를 통해 밝혀진 투표조작 피해 연습생 11명에게 보상 절차를 완료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진상규명위원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과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수의 연습생들에게 평생 속죄하는 마음을 지니고 앞으로 사회에서 더욱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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