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9일 오후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거나 눈이 오겠다.
▲ 오후 일부지역 비나 눈…강풍에 한파까지, 퇴근길 '절정' |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 내려간 기온은 오는 10일 아침, 오늘보다 많게는 14도 정도 낮아지는 등 강한 꽃샘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표(18시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산간 일부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11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내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새벽 한때,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6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