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청약통장 1순위 규제가 완화되면서 분양시장 훈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지방 신규공급이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실제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래미안 장전'과 지난 1월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에 공급한 '창원 가음꿈에 그린'(185.5대1) 처럼 지방 분양시장이 강세를 보인 만큼 올해도 건설사들의 공급이 지속될 전망이다.
▲ 창원 감계힐스테이트 2차 조감도 |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 열기에 힘입어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이미 현대건설은 창원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차, 3차, 4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이번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 분양으로 4000가구가 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감계지구 내에서도 초입에 위치해 창원시내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초등학교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포스코건설은 같은달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197-2에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더샵(가칭)'을 선보인다.총263가구에 일반물량은 99가구며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70㎡·84㎡·101㎡로 분양 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이 단지 옆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오는 6월에는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3가 117에 서대신2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429가구 중 일반분양은 277가구다.
대림산업도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e편한세상 보령' 677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으로 모든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보령이 들어서는 동대동은 대천천 남측에 위치한 신흥도심축이며 주거선호도 높은 지역이다. 홈플러스, 법원, 보령시청, 종합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그 외 강원도 삼척시 교동에도 7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충주와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상반기 분양을 대기 중이다. 오는 6월에 충북 충주시 호암동에 총 522가구의 '충주3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같은 달 부산시 대연6구역을 재개발한 총 1422가구 규모의 '대연 푸르지오'도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오는 12일 '문성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경북 구미지역 내 최초의 '자이' 아파트로 단지는 구미시 문성2지구 1블록 1롯트에 위치해 선산대로를 통해 구미시청, 구미역 등이 위치한 구도심과 접근이 빠르다.
들성생태공원 및 야산에 둘러싸인 자연환경도 갖춰 주거 쾌적성이 높다. 여기에 봉곡동과 도량동의 명문 학군 및 다양한 교육시설과 인접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단지규모는 지하 4층~지상 27층, 총 18개 동으로 시공되며 전용면적 74~100㎡, 총 113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롯데건설도 지방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6월 창원시 합성동 합성1구역에서 전용면적 59~100㎡, 총 1184가구 규모의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합성초교, 마산중, 구암도 등의 학군과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KTX가 정차하는 마산역, 창원역이 가깝고 창원, 마산일대 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하기도 쉽다.
제주시 아라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전용면적 84~220㎡, 총 759가구 규모의 '제주첨단과학 기술단지'(가칭)을 5월 공급 예정에 있다
이외에 충남 서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산 테크노밸리' 안에 분양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총 89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된다.
테크노밸리 내 최중심 입지로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 10분 거리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